일상/잡소리2024. 9. 4. 21:19나의 군생활 이야기. #1
글을 더럽게 못쓰는 인간이기에, 가독성이 매우 떨어질 수 있습니다. 읽는 사람이 있을지는 모르겠지만, 스미마셍그냥 전역 얼마 안 남은 사람의 주저리입니다.사실 나는 이런 일에 익숙한 인간이 아니다. 물론, 이런 일에 익숙한 인간이 대체 누가 있겠나 싶지만. 나는 운동하고도 거리가 먼 사람일뿐더러, 사회성이 그리 뛰어난 편도 아니기에, 생각 없이 말하고, 내가 옳지 않다고 뭐든 간에 의욕이 떨어지기에, 그리고 남들에게 좋은 사람도 아니기에. 계급 사회에는 더욱 맞지 않는 편이었다. 운동에도 별 관심 없는, 말 그대로의 순살 패티인 인간 그 자체로서 나에게 군대는 늘 두려움의 대상이었다. 중학생 때는 내가 5년 정도 있으면 군대에 가야 된다는 사실만으로 잠을 지새우는 날도 있었다. 지금 생각하면 대체 왜 그..